빅히트 상장주관사들, 청약 환불금 유치 경쟁


주식배정 못 받은 57조 환불, NH·한투·미래대우 등 '2라운드'…환불금 재투자시 현금 이벤트도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20-10-11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 상장 예정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관사들이 58조원에 달하는 청약 환불금을 겨냥해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에 몰렸던 자금을 재투자로 유도하기 위해 공모 청약에 참여했던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상품 가입, 주식 매수 시 상품권이나 기프티콘 등을 지급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실시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 청약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환불금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오는 1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하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6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을 실시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청약은 606.9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주 청약에 약 58조4237억원이 몰렸다. 이는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인 카카오게임즈의 58조5542억원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청약 증거금 중 공모금액 9626억원을 제외한 57조4611억원이 지난 8일 환불됐다.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공모 청약에 참여했던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환불금 원정대' 이벤트를 실시한다. 머니마켓펀드(MMF)를 제외한 펀드, 파생결합증권, 채권, 발행어음에 가입할 시 최대 10만원을 지급하며, NH투자증권 최초 신규 고객에게는 국내 혹은 해외 주식을 1000만원 이상 거래할 시 음료 기프티콘을 추가로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도 오는 23일까지 청약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중인 펀드와 랩어카운트, 주가연계증권(ELS)에 가입하면 금액에 따라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펀드·랩·ELS 가입 고객은 3000만원 이상 가입할 시 1만원, 5000만원 이상 가입 시 2만원, 1억원 이상 가입 시 3만원을 지급하며, 추첨을 통해 6명에게 애플 맥북프로, 다이슨 에어랩을 증정한다. 
 
미래에셋대우도 빅히트 '청약 환불금 투자이벤트'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국내 혹은 해외 주식을 매수하거나, ELS, DLS 등 금융상품에 가입할 시 1000만원 이상 고객 3명을 추첨해 콘솔형 게임기를 지급하고, 100만원 이상 거래 고객 100명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권을 제공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주관사들이 58조원에 달하는 청약 환불금을 공략하기 위해 청약 참여 고객 대상 환불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뉴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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