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2000만원대 신형 제타 출시…"수입차 대중화 박차"


파사트 GT·티록·ID. 4 등 출시로 라인업 확대 지속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20-10-15 오후 3:14:00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많은 한국 고객이 수입 세단을 첫차로 선택하는 데 전혀 망설임이 없도록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입차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가겠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15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캠핑 인 더 시티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핵심전략이자 주요 과제인 '수입차 시장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15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캠핑 인 더 시티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의 목표 달성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할 모델인 신형 제타도 공개했다. 1979년 처음 출시된 제타는 전 세계에서 1750만대 이상 누적 판매된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2005년 이후 1만7000여대가 팔렸다.
 
7세대인 신형 제타는 MQB(가로배치 엔진용 생산 모듈) 플랫폼을 바탕으로 디자인된 모델로 기존 모델보다 전장과 휠베이스가 길어지면서 넓은 공간을 확보했고 안전·편의사양을 추가하면서 상품성을 개선했지만 가격은 기존보다 400만~700만원 정도 낮아졌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한 신형 제타 론칭 에디션의 프리미엄 모델 출고가는 2714만9000원이다. 프레스티지 모델은 2951만6000원으로 책정했다.  폭스바겐파이낸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최대 14% 추가 할인돼 각각 2300만원, 2500만원 정도에 구매 가능하다. 여기에 5년·15만km의 보증 연장과 3년 보증의 '서비스 플러스' 쿠폰을 제공해 총 소유 비용(TCO)을 더욱 낮출 수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제타 외에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단은 폭스바겐코리아 역사상 가장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는 아테온과 이날 출시된 제타에 이어 오는 12월 중형 프리미엄 세단인 '신형 파사트 GT'를 보강한다.
 
콤팩트 SUV 티록은 내년 초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낸다. 폭스바겐은 티구안과 마찬가지로 국내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구안은 국내 수입 SUV 중 유일하게 누적 판매량 5만대를 달성했고 이달 초에는 컨슈머인사이트가 1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체험 평가에서 '올해의 수입 SUV'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2년에는 대형 패밀리 SUV인 테라몬트와 폭스바겐 최초의 순수전기 SUV인 ID. 4 내놓을 계획이다.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이자 한국 해치백 시장을 개척한 골프는 8세대 모델로 내년 하반기 선보인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폭스바겐코리아는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차종과 파워트레인을 투입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매우 포괄적이고 매력적인 라인업을 갖출 것"이라며 "폭스바겐이 한국에서 수입차 대중화를 이뤄내는 최초의 브랜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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