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클럽 No, 숙박 Ok' 핼러윈에 풀리는 소비쿠폰 이모저모


이슈&현장┃여행상품 30% 할인·외식 4회차에 1만원 환급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20-10-30 오후 2:55:43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이슈&현장은 정치·사회·경제·문화 등에서 여러분이 관심 갖는 내용을 찾아 소개합니다.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했던 숙박·여행·외식 할인권 지원을 순차적으로 재개합니다. 1000여 개 여행 상품을 30%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3회 외식을 하면 4회차에 1만원을 환급해줍니다.
 
지난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숙박·여행·외식 할인권 등 관광 내수 재개방안’에 대한 논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30일부터 1112개 여행상품에 대해 가격을 30% 할인해 주는 ‘여행 할인권’을 제공합니다. 외식할인지원 캠페인도 시작해 3회 외식 이용 시 4회차에 1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당초 외식쿠폰은 주말에 외식업체를 5회 이용하면 6회째 이용 시 1만원을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기획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카드 등 9개 카드사의 카드로 2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1회로 인정되며, 여섯번째 외식을 마친 후 1만원의 캐시백이 지급되는 식입니다.
 
카드사 개인회원은 응모를 거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사들은 30일부터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응모 방법을 안내하고 지원 대상자들은 선착순으로 예산 소진 때까지 지원할 수 있습니다.
 
사용 가능 매장은 유흥주점을 제외한 일반음식점, 일반주점, 카페 등입니다. 업종 분류는 카드사별 분류에 따릅니다. 포장이나 배달 외식을 하는 경우도 횟수로 인정됩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할 경우에는 현장 결제만 인정됩니다. 다만 일반음식점이더라도 기차역사, 대형마트 등 할인매장, 백화점, 쇼핑몰 등에 입점한 곳은 가맹점 확인이 불가능해 합산이 되지 않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지난 8월14일 행사를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32시간 만에 전면 중단된 바 있습니다. 정부는 외식 쿠폰을 재개하면서 외식업계의 피해가 누적됐다는 점, 다른 소비 쿠폰들에 비해 할인율이 낮다는 소비자들의 불만 등을 고려해 결제 횟수 조건을 5회에서 3회로 완화키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9개 카드사의 카드로 주말에 외식업체를 4회까지 이용하면 이후 1만원을 캐시백 형태로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됐습니다. 따라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할인율은 8.3%에서 12.5%로 높아졌습니다.
 
아울러 다음달 4일부터는 100만명에게 3만원 또는 4만원 상당의 숙박 할인권도 재개할 예정입니다. 또 근로자휴가지원 사업(28일부터), 농촌관광상품(30일부터), 유원시설 이용할인(다음달 4일부터)도 재개될 예정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방역당국이 클럽 등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에 나선 가운데 여행과 외식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재개하면서 우려의 시선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에 사람이 몰려 코로나19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방역당국은 핼러윈을 중심으로 지난 5월과 같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재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젊은 층이 몰리는 클럽과 감성주점 등 108개소에 전담 책임관리 공무원을 업소당 2명씩 지정해 방역수칙을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영업정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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