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코로나 결제·커머스 사업 활약…"내년 상반기 게임 5종 출시"


페이코오더, 가맹점 6만곳 확보…내년까지 10만개 유치 목표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20-11-13 오전 11:03:56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NHN(181710)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조성된 비대면 환경 속에서 결제, 커머스 등 사업 성장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회사는 내년까지 페이코오더 가맹점 10만개 유치를 목표로 결제·광고 사업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13일 열린 NHN 3분기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코로나19가 촉발한 디지털화는 PG, 커머스, 기술 사업 등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며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온라인 쇼핑 증가로 시장 성장을 웃도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NHN의 결제·광고, 커머스 등 사업 매출은 각각 올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7.9%, 41.5% 증가하며 NHN의 주요 사업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NHN페이코의 페이코 포인트 혜택. 사진/NHN페이코
 
NHN의 결제·광고 사업을 이끄는 NHN페이코는 온·오프라인 결제 환경을 구축해 이번 코로나19 비대면 환경 속에서 성장했다. 비대면 주문결제 방식인 페이코오더의 가맹점 수는 2분기 2만7000개에서 3분기 6만개까지 확대되며 주문이 분기 기준 85% 늘었다. 페이코 쿠폰 매출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페이코 이용자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NHN페이코는 내년까지 10만개 가맹점을 목표로, 향후 2년 내에 20만개 가맹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포스연동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거점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향후 소비자한테 맞춤형 쿠폰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연결하려 한다"고 말했다. 페이코 관련 사업은 3분기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NHN의 또 다른 주요 사업인 게임 부문은 모바일 중심의 서비스로 사업 성장을 모색한다. 캐주얼 게임 중심의 라인업을 미드코어 장르로 확장·집중할 계획이다. 오는 17일 배틀로얄 게임 '에임스'를 일본 시장에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에 '아이돌마스터팝링크스'를 포함한 4~5종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아이돌마스터팝링크스는 퍼즐 육성게임이지만, 이외에도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규 게임과 디펜스 게임 등 장르를 다양화해 캐주얼 중심의 게임 사업에서 벗어난다는 구상이다. 정우진 대표는 "캐주얼 장르를 포함하면서도 향후 미드코어 대전 액션 게임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달 출시할 에임스를 포함해 내년에도 이와 유사한 배틀로얄 장르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N은 올 3분기 매출 4194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2%와 24.5% 증가한 수치다.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사진/NHN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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