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작년 미국 앨범 판매량 2위…"K팝 미 주류로 도약"


빌보드·MRC 데이터 '2020년 미국 음악시장 연간 보고서' 결과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21-01-08 오후 4:06:1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한 연간 앨범이 종합 2위에 올랐다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빌보드와 MRC 데이터가 공개한 '2020년 미국 음악시장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BTS의 미국에서 연간 앨범 총 판매량은 154만장으로 집계됐다. 테일러 스위프트(194만장)에 이어 2위 기록이다.
 
세부적으로 지난해 2월 발매된 BTS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은 실물 앨범 기준 미국 전역에서 64만6000장의 판매고를 기록, 1위에 올랐다. 11월 발매한 미니앨범 'BE'는 실물로 25만2000장이 판매돼 5위를 기록했다.
 
'맵 오브 더 솔 : 7'은 실물 앨범과 디지털 앨범 판매량을 합산해 집계하는 '톱 앨범'(토털 세일즈) 순위에서는 67만4000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포크로어(Forklore)'(127만6000장)에 이어 2위 기록이다.
 
BTS가 지난해 8월 싱글로 발매한 'Dynamite'는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디지털 음원으로 기록됐다. 'Dynamite'는 126만 건 판매되며 2위인 위켄드의 'Blinding Lights(58만건)'의 2배 가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100만건 이상 다운로드된 디지털 음원은 '다이너마이트'가 유일하다.
 
BTS 외에도 NCT 127의 정규 2집 'NCT #127 네오 존(24만9000장)'은 실물 앨범 판매량 6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1월3일부터 12월31일까지 음악 소비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됐다.
 
빌보드와 MRC 데이터는 이번 보고서에 '한국 가수들이 주류에서 새로운 고지에 오르다'란 제목으로 두 페이지에 걸쳐 K팝의 도약을 다루기도 했다.
 
BTS에 대해선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세 곡을 연이어 1위에 올려놓은 것을 언급하며 "열정적인 팬 베이스가 더욱 확장됐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빌보드 '아티스트 100' 차트 1위를 기록한 블랙핑크에 대해선 "미국 내 K팝의 약진이 남성그룹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처음으로 빌보드 200에 입성한 트와이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최상위권을 차지한 NCT와 슈퍼엠 등도 거론했다.
 
방탄소년단.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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