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문 연 헬스장 1300곳…420곳은 문 닫아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21-01-12 오후 11:00:00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지난해 헬스장과 필라테스 등 체력단련장업종에서 개업 숫자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업체가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행정안전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에서 개업한 체력단련장업은 전국 1329곳으로 조사됐다. 그간 개업 숫자는 △2016년 941곳 △2017년 888곳 △2018년 877곳 △2019년 1109곳 등으로 지난해 개업은 최근 5년 중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57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서울 353곳 △부산 106곳 △인천 71곳 △대구 58곳 △대전 37곳 △광주 25곳 △울산 21곳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폐업에 내몰린 곳도 상당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폐업한 체력단련장은 425곳이었다. 개업업체 규모와 비교하면 약 32%를 차지한다. 휴업을 결정한 업체는 8곳이었다. 
 
최근 집합금지에 따른 영업금지 형평성을 두고 헬스장과 필라테스 등 관련업계에서 반발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영업금지 완화의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집합금지 명령이 길어지면서 헬스장과 카페, 학원, 노래방 등 업종은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라며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관련 업종의 폐업이 속출하고 전반적인 상가시장의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 헬스장. 사진/상가정보연구소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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