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에 취미 공간까지…만능 되는 아파트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21-01-12 오후 11:00:00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비대면)에 관심이 증가하고 직장과 학교, 취미생활의 패턴이 바뀌면서 집의 기능이 다양해지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집은 단순히 먹고 자는 공간을 넘어 개인 오피스, 홈 트레이닝, 취미 및 여가생활의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근무나 재택근무, ‘집콕’ 등이 ‘뉴 노멀’이 된 여파다. 
 
이에 최근 분양을 앞둔 아파트도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재택근무를 위한 개인 오피스 공간을 마련하거나,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설비를 갖추고 취미생활 차원에서 정원을 가꿀 수 있도록 테라스나 홈 가든을 설치하는 등 달라진 환경에 맞춰 변화를 꾀한 모습이 두드러진다. 
 
DL이앤씨는 이달 분양하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에 집콕 생활을 위한 다양한 설계와 서비스를 도입한다. 영종국제도시 분양단지 충 최초로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개인 오피스 공간이 구성되며, 홈트레이닝 영상 등을 보며 안전하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단지 내 실내체육관도 지역에서 최초로 마련한다. 또 집 안에서 정원을 가꿀 수 있도록 개인정원(일부세대)도 도입한다. 아울러 특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한다. 이 단지는 인천 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면적 84ㆍ98㎡, 총 1409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GS건설은 ‘봉담자이 라피네’에 다양한 평면 설계를 적용했다. 일부세대는 △테라스 특화 △복층형 테라스 주택형 등 평면 설계가 적용되는데, 테라스 공간을 활용해 홈 가드닝 등 취미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단지는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A-3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750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한양은 언택트, 사물인터넷 추세에 맞춰 ‘수자인스마트홈1.0’을 런칭하고,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에 먼저 적용한다. 수자인스마트홈1.0은 단지 입구부터 지상 공간, 지하 주차장, 각 동 출입구, 승강기와 집 안까지 비대면으로 미세먼지 발생지역을 관리하는 미세먼지 저감 및 차단 시스템이다. 이 단지는 경기 의정부시 고산지구 3개 블록(C1, C3, C4블록)에 전용면적 69~125㎡, 총 240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이 선보이는 ‘더샵 디오션시티 2차’에는 세대 내 각종 기기와 네트워크 시스템 정보를 음성인식 앱으로 제어하는 스마트기술인 ‘아이큐텍(AiQ TECH)’과 단지 출입부터 세대 내부 출입까지 단계별 보안체계인 ‘더샵 지키미(me)’ 서비스가 적용된다. 
 
한화건설의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은 반려동물과 함께 언택트로 단지 내에서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 ‘펫 프렌즈 파크’를 도입한다. 이 공간은 미끄럼틀, 장애물 등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로 꾸며진다. 또 세대 현관 출입문 바로 옆에는 반려동물을 씻기는 공간과 반려동물의 소음을 줄이기 위한 슬라이딩 중문도 마련된다. 
 
이밖에 음식물쓰렉 이송설비가 가구 내에 설치되는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 입주민 대상 조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오창권 교성지구 풍림아이원 트리니움’도 분양 수요자를 맞는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집이 사무실이자 교실의 역할을 하고, 취미 및 여가생활의 공간까지 겸하는 복합적 공간으로 변하게 됐다”라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넓은 공간과 다양한 선택적 요소들이 있는 아파트에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이미지/DL이앤씨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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