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KDB생명 헐값 매각 아니다"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21-01-12 오후 5:35:55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이동걸 산은 회장은 KDB생명 헐값매각 비판에 대해 "매각금액이 당초 기대에 못미치더라도 지분 매각을 안할 수 없다"면서 "더 돈을 받을 것인지 아닌지만 판단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 회장은 1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매각가는 생보업계 현황, M&A시장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됐다"며 "결과적으로 2000억원이 적정하다고 판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기에 2000억~6000억원 등 유동적으로 가격을 책정한 이유는 손해 보지 않기 위해 그런 것"이라며 "금융사의 PBR이 낮은 걸 고려하면 매각가는 평균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KDB생명의 RBC 비율이 매년 개선되고 있어 지금이 매각 적기"라며 "특히 앞으로 부정적인 영업환경이 예상되기 때문에 팔 수 있을 때 팔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공기업에서 KDB생명을 갖고 있는 것보다 되도록 빨리 민간기업에 이양해야 한다"면서 "산은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이 금융산업 정상화를 완성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JC파트너스는 지난달 말 KDB생명 지분 약 93%를 2000억원에 매입하고 3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산업은행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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