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70% "도로교통법 위반 처벌 강화해야"


악사손보, 2020년 운전자 대상 교통 안전 의식수준 설문 조사 결과 발표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21-01-13 오후 2:03:09

[뉴스토마토 권유승 기자] 운전자 70%가 도로교통법 위반과 관련한 처벌 수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사(AXA)손해보험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운전자대상 교통 안전 의식수준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15일부터 11월20일까지 6일 동안 전국의 운전면허소지자 1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도로 안전을 크게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감안할 때 무엇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예방을 위한 조치 강화'를 선택한 응답자가 57%로 가장 많았다. 운전자들은 '규제 강화'(39%)인 사후적 조치보다도 교통안전 교육을 통한 예방 조치가 더욱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교통사고로 인한 처벌 강화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도로교통법 위반과 관련한 처벌 수위'에 대한 질문에 10명 중 7명이 '처벌 강화'를 꼽았다. 다음으로 '현행 유지'를 선택한 응답자는 27%이며 '처벌 약화'는 전체 응답자의 3%에 불과했다.
 
반면 교통안전 예방 필요성에 대한 높은 인식 수준이 실제 실천으로는 잘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행 중 핸드폰 사용 경험과 관련한 질문에는 '문자·이메일 확인 또는 발송'(52%), '핸즈프리 또는 블루투스를 이용한 통화'(60%) 등에 가장 많은 응답자가 '가끔 있다'를 선택했다. 
 
운전습관 위험 정도에 따른 설문도 이뤄졌다. '핸즈프리 또는 블루투스를 이용한 통화'(60%), '스마트폰을 이용해 GPS경로 안내를 받아 운전하기'(58%), '중앙선 제외한 추월을 위한 차선 넘기'(52%) 등의 항목에 가장 많은 응답자가 '상황에 따라 위험하다'고 답했다.
 
악사손해보험이 13일 '2020년 운전자 대상 교통 안전 의식수준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악사손해보험
 
권유승 기자 ky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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