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나이지리아 인도라마 요소비료 플랜트 2호기 계약


총 공사비 약 7억달러…대우건설 시공부문 2억8850만달러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8-05-04 오후 1:58:37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대우건설은 종로구 새문안로 본사에서 인도네시아 석유화학그룹 인도라마와자회사 IEFCL(Indorama Eleme Fertilizer & Chemicals Limited)이 발주한 요소비료 플랜트 2호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무니쉬 진달 IEFCL 최고경영자와 이연우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 상무가 요소비료 플랜트 공사를 계약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요소비료 생산 플랜트 신설 공사는 나이지리아 엘레메 석유화학단지에서 하루에 암모니아(2300톤)와 요소(4000톤) 등을 생산하는 비료공장을 건설하는 대형 플랜트 사업이다. 2호기 전체 플랜트 공사비는 약 7억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대우건설은 이 중 시공 역무를 맡아 발주처와 총 2억8850만달러를 계약했다. 공기는 32개월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2년 세계 최대 규모(단일 호기 기준)의 요소비료 생산 플랜트인 인도라마 1호기를 수주해 지난 3월 완공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발주처로부터 비료 플랜트 건설 수행능력과 탁월한 현지 사업 운영 능력을 인정 받아 이번에 동일 용량인 2호기 플랜트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나이지리아는 ▲자국기업 우선 정책 ▲현지 인력 및 자원 활용 의무 법령 ▲치안 불안 등으로 외국 건설업체들이 공사를 수행하기 어려운 환경을 가진 국가로 평가돼왔다. 하지만 대우건설은 1978년부터 나이지리아에 진출하여 현재까지 67개 공사를 수행해 왔다. 또 주요 발주처 및 현장 인근 지역사회와 깊은 신뢰관계를 유지하며 오랜 기간 현지에서 활발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나이지리아는 공사 수행에 걸림돌이 되는 다양한 변수를 사전에 예측하고 문제 상황을 조속히 해결할 노하우가 필요한 시장”이라며 “발주 물량 감소, 현지 업체 성장과 중국 및 인도 업체 진출 확대로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이번 플랜트 수주를 통해 대우건설의 고도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능력이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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