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부총재 직속 인사운영관 신설…인사권 하부위임


근무평가와 승진·이동 업무 분리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8-05-15 오후 5:59:03

[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한국은행이 부총재 직속 인사운영관을 신설하는 등 인사 공정성 강화를 위한 조직 정비를 실시했다.
 
한국은행은 15일 채용·승진·이동·상벌 등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총재 직속의 인사운영관 직책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초대 인사운영관에는 채병득 인사팀장이 임명됐다. 
 
이는 부총재를 위원장으로 하고 부총재보를 위원으로 하는 경영인사위원회의 인사에 관한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국·실장 인사는 총재 권한으로 남겨두되 인사 과정에서 부총재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방침이다.
 
부총재가 인사원칙과 기준을 정하면 인사운영관이 실무를 담당하는 인사 체계로 관련 업무가 이뤄질 예정이다.
 
기존 인사팀은 인사제도팀으로 바뀐다. 근무평가·복무관리·직원연수·출장 등 업무를 맡게 된다. 내부에서는 근무평가 등 인사제도팀 업무가 채용·승진·이동·상벌 관련 업무와 분리되면서 인사 공정성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지난 14일 유상대·정규일 신임 부총재보 임명으로 임원 업무분장도 조정됐다.
 
기획홍보(임형준 부총재보), 통화정책(허진호 부총재보), 금융안정(신호순 부총재보), 외환국제(유상대 부총재보), 조사통계(정규일 부총재보) 등 담당분야에 더해 내부경영 관련 업무도 나눠 맡는다. 부총재보 개별 담당분야에 더해 은행 전반적인 이슈에 대한 임원들의 관심과 책임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사진/뉴시스
 
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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