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에 SKT 결합…편의점도 ICT 시대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8-06-04 오전 9:47:40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이 편의점 CU와 결합한다.
 
SK텔레콤과 'CU'(씨유) 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최대주주인 BGF는 4일 전략적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이 도입된 미래형 점포 구축 ▲온·오프라인 연계 커머스 ▲멤버십 및 간편결제 등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가령 SK텔레콤의 AI 플랫폼 '누구'가 탑재된 로봇이 고객을 맞이하고 생체인식과 영상보안을 통해 고객을 인지하는 방식이다. 스마트 선반으로 재고 관리도 가능하다.
 
서울 중구 을지로의 SKT타워. 사진/뉴시스
 
양사는 공동사업의 첫 단계로 SK플래닛의 자회사 '헬로네이처'를 합작 법인으로 전환한다. 헬로네이처는 온라인 프리미엄 신선식품 전문 회사다. BGF는 헬로네이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증자 후 SK플래닛과 BGF의 헬로네이처의 지분 비율은 49.9대 50.1이 된다.
 
2012년 설립된 헬로네이처는 지난해 기준 가입자 50만명을 보유했다. 최근 3년간 평균 매출 성장률 121%를 기록했다. 1000여곳의 생산자로부터 농·수산, 축산물을 직접 공급받아 주문 다음날 아침 8시까지 배송하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서울 전 지역에 제공 중이다. 이를 전국 1만3000여곳의 CU 매장으로 확대할 수 있다. 헬로네이처는 1000여곳의 생산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오프라인 신선식품 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코퍼레이트센터장은 "국내 유통을 대표하는 BGF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통 산업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준 BGF 사장은 "BGF와 SK텔레콤, SK플래닛이 보유한 역량을 통해 헬로네이처를 신선 프리미엄 식품 시장의 선도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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