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5G 가치는 47.8조원…GDP 2.1% 수준”


KT경제경영연구소, 5G 사회·경제·환경적 편익 분석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8-07-09 오전 10:38:03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내년 3월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5G의 사회경제적 가치가 2030년 47조8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해당연도 예상 국내총생산(GDP)의 2.1% 수준이다.
 
9일 KT경제경영연구소가 펴낸 ‘5G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5G 도입으로 주요 산업 및 환경 변화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가치는 2025년 최소 30조3235억원, 2030년에는 47조7527억원에 달했다. 향후 5G로 새롭게 출현할 서비스들을 감안하면 이보다 더 큰 사회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번 보고서는 네트워크 사업자들의 수익만이 아닌 5G 관련 산업별로 기업, 소비자, 연관 산업 사업자의 편익과 기반환경의 효율화 및 편의성 등을 객관적 지표로 수치화했다. 특히 5G의 10개 주요 산업분야인 ▲자동차 ▲제조 ▲헬스케어 ▲운송 ▲농업 ▲보안·안전 ▲미디어 ▲에너지 ▲유통 ▲금융과 4개 기반환경인 ▲스마트시티 ▲비도시지역 ▲스마트홈 ▲스마트오피스의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편익을 종합했다.
 
5G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인포그래픽. 자료/KT
 
자동차 산업은 텔레매틱스 가치 증가 등으로 2025년에 3조3000억원, 2030년 7조2000억원의 사회경제적 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디어 산업에서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실감형 미디어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2020년 2조5000억원, 2030년에는 3조6000억원의 사회경제적 가치가 발생될 것으로 추산됐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헬스케어 2조9000원 ▲운송 2조8000억원 ▲농업 2600억원 ▲보안·안전 7200억원 ▲에너지 1조1000억원 ▲유통 2조5000원 ▲금융 5조6000억원 등 10개 산업분야에서 2030년까지 최소 42조3439억원의 사회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더불어 도시, 비도시, 가정과 사무실 등 우리가 생활하는 기반환경에서도 5G 기술은 같은 기간 5조4087억원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편익을 제공한다고 전망했다.
 
김희수 KT경제경영연구소장은 “5G는 전기, 컴퓨터, 증기기관 등 최상위에 위치한 여타 핵심 기반기술(GPT)들처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과 결합해 사회 및 경제 전반의 혁신과 진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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