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서 가장 많이 찾은 키워드 '김종필·손흥민'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8-07-09 오후 2:58:28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지난달 말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 사용자들이 고 김종필 전 총리와 월드컵 관련 내용을 가장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SK텔레콤의 기업 블로그 '인사이트'에 따르면 6월 넷째주(22~28일) 기준 누구를 통한 급상승 '백과 키워드'에서 김 전 총리가 1위로 집계됐다. 백과 키워드는 음악·감성대화·오디오북 등을 제외한 정보 검색을 위해 사용자들이 음성으로 입력한 키워드를 말한다. 김 전 총리가 지난달 23일 별세하면서 관련된 뉴스들이 쏟아지며 그에 대한 검색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달 14일(현지시간) 개막한 2018 러시아 월드컵 관련 검색어가 상위 10개 키워드 중 절반을 차지했다. 손흥민이 2위에 올랐으며 ▲기성용 ▲한국 대표선수 ▲한국대표팀 ▲월드컵 선수가 상위 10위 내에 포진했다.
 
SK텔레콤은 누구를 통한 오디오북과 팟캐스트, 음악 관련 키워드 상위 10개도 공개했다. 누구는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에도 탑재됐다. 이번 키워드 집계에서 T맵 검색어는 음악 관련 검색어만 포함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비트가 강한 장르의 음악을 주로 하는 가수들이 다수 순위에 올랐다"며 "T맵 특성상 운전할 때 듣기 좋은 음악을 주로 찾는 경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양질의 데이터 수집과 분석에 힘을 쏟고 있다. SK텔레콤은 누구를 비롯해 가입자의 기지국 관련 비식별 정보 등을 보유했다. 데이터는 각종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보다 진화된 AI 서비스 발굴에 활용된다.
 
한편, 이번 순위는 스피커와 T맵, 미니폰(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Btv(IPTV) 등에서 발생해 누구 서버로 들어온 키워드를 중심으로 집계됐다. 전체 검색기간은 기준기간부터 90일전부터 9일전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기간을 90일 이상으로 잡으면 해당 키워드에 대한 해석이 달라질 수 있어 과거 90일 데이터만 참조했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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