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스닥 상장 준비기업에 컨설팅 제공"


상장 적격성 충족 적극 지원…시장친화적 심사 체계 구축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8-07-09 오후 2:16:33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한국거래소가 혁신 기업들의 코스닥 상장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거래소 중심의 심사관행을 시장친화적으로 개선하겠다고 9일 밝혔다. 기업과 상장주선인(IB) 및 거래소 간의 의사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거래소의 상장심사 컨설팅기능을 확대한다. 청구예정법인에게 상장 준비단계부터 사전 컨설팅을 제공해 상장장애 요인을 조기에 해소하고 심사결과에 대한 예측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청구예정법인이 요청할 경우 심사자를 사전에 배정해 컨설팅과 상장심사를 담당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상장요건 미충족 기업을 선별하는 과거 심사관행에서 벗어나 기업이 상장 적격성을 충족할 수 있도록 보완방안을 적극 제시하겠다는 설명이다.
 
상장심사 과정에서의 피드백도 강화한다. 거래소는 상장심사 과정별로 기업 및 IB 등과 원활한 의사소통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기업·IB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애로·건의사항 수렴 절차를 정례화하는 등 고객 만족 제고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우량 코넥스기업이 신속하게 코스닥 이전상장을 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신속이전기업에 대한 기업계속성 요건 적용사유를 '당해연도 분반기 실적 등 감안시 적자전환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경우' 등으로 명확히 해 신속이전 상장심사의 객관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신속이전기업은 원칙적으로 기업계속성심사를 면제하지만 '현저한 영업악화 등 거래소가 필요한 경우' 계속성요건을 적용한다.
 
신속이전기업의 계속성심사 적용여부는 예비심사청구 전 심사자 배정 및 사전협의를 통해 확정하고 기업계속성 심사 면제대상기업은 제출서류를 간소화하는 등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설명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그동안의 '규제중심의 상장심사'에서 벗어나 시장참여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시장친화적 상장심사' 체계를 구축해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규제비용을 절감하고 기업 및 IB 등 이용자의 만족도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상장심사 과정에서의 부담요인을 과감하게 개선해 혁신기업의 IPO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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