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씨네&포레’…”도심 속 숲이 열리고 극장이 오픈”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8-07-10 오후 12:55:52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사업자 CJ CGV가 또 하나의 특화관을 선보인다. 숲 속에서 영화를 관람한다는 콘셉트다. ‘씨네&포레’(CINE&FORÊT)다.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한다는 개념을 도입해 지난 6일 CGV강변에 개관했다. 씨네&포레는 ‘영화와 숲'이란 의미로, 그린 컬러 트랜드와 자연회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탄생한 아날로그 감성 상영관이다.
 
10일 오전 CGV강변에서 열린 ‘20주년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을 통해 언론에 처음 공개된 ‘씨네&포레’는 탄생 스토리부터 특별하다. 성인제 CJ CGV 컬처플렉스기획팀장에 따르면 ‘씨네&포레’는 지난 해 CGV 사내 개최 ‘제1회 CGV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템이다. 아이템이 실제 기획으로 이어지고 사업으로 전환된 CGV내 첫 번째 사례다.
 
‘씨네&포레’는 숲 속을 재현한 상영관뿐 아니라, 영화 상영 전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 타임, 캠핑 감성이 녹아있는 메뉴, 다양한 컬처 프로그램 그리고 별도의 그리너리(Greenery)한 라운지와 전용 입장로 구성 등 ‘관람’을 넘어 ‘경험’의 공간으로 디자인 됐다.
 
CJ CGV '씨네&포레' 전경. 사진/김재범 기자
 
우선 상영관은 ‘씨네&포레’라는 명칭에 맞게 푸르름을 더한 '그린테리어'(Green+Interior)로 도심 속 한가운데 있는 숲을 연상케 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자연향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계단을 없앤 완만한 경사의 슬로프형 바닥은 실내 잔디로 덮여 있어 내추럴한 분위기를 극대화시킨다. 상영관 벽면을 장식한 순록이끼 ‘스칸디아모스’는 공기 정화, 먼지 제거, 가습 효과까지 있어 천연 힐링을 효과를 준다. 이에 더해 산소발생기는 상영관 내부를 실제 숲의 산소 농도 수준으로 유지해 쾌적한 환경을 선사한다.
 
별이 수놓아진 듯한 밤하늘을 연상케 하는 천장도 인상적이다. 광섬유 조명을 적용해 은은하게 별이 빛나는 모습을 로맨틱하게 연출했다. 스크린 앞쪽 바닥과 벽면 일부에는 미디어 아트를 설치해 폭포, 연못, 하늘 등을 다채롭게 구현함으로써 숲의 동적인 모습도 담아냈다.
 
좌석은 총 48석으로 1인용 소파 형태의 ‘빈백’(36석), 쿠션감 좋은 ‘매트’(8석), 휴양지 느낌의 ‘카바나’(4석)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각 좌석마다 우드 소재 개별 피크닉 테이블을 비치했고, 스크린은 4도 가량 좌석 방향으로 기울여 설치해 관람 몰입감도 높였다.
 
‘씨네&포레’는 피크닉 타임도 제공한다. 영화 상영 시작 20분 전부터 입장해 쾌적하고 싱그러운 공간에서 먹고, 이야기하고, 자유롭게 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피크닉 감성에 맞게 치맥을 즐길 수도 있다.
 
CJ CGV는 씨네&포레 오픈을 기념해 7월 한 달간 ‘힐금 클래스’를 개최한다. 매주 금요일마다 힐링 무비와 프로그램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오는 13일과 27일 저녁에는 천시아 명상 마스터의 ‘싱잉볼 명상 클래스’를 진행하고, 20일 저녁에는 요가 강사 양정원의 ‘뷰티피크닉’을 통해 페이스 요가를 클래스가 열린다. 클래스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는 청송 사과즙과 씨네&포레 기념 엽서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11일부터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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