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미 국채금리 급등 진정에 보합세…다우 0.21% 하락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8-10-10 오전 8:29:46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미 국채금리의 급등세가 진정됐으나 주요지수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나스닥은 0.03% 반등에 성공했다.
 
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21포인트(0.21%) 하락한 2만6430.5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09포인트(0.14%) 내린 2880.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7포인트(0.03%) 높아진 7738.0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미국 국채금리에 주목했다. 미 국채 금리 10년물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며 2011년 이후 처음으로 3.25%를 넘어섰다. 하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반락해 3.206%에 마감했다. 이로 인해 약세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오후 들어 보합권으로 반등 후 등락을 거듭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이 금리급등으로 초조해하고 있다는 해석했다. 금리 급등과 통화정책 긴축은 기업의 이익을 줄이고 투자자에 대한 배당 가능성을 낮추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시장의 관심사는 이번주 발표되는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집중됐다. 노턴 트러스트 웰스매니지먼트의 케이티 닉슨 연구원은 “최근 파월의 매파적 발언으로 중립금리에 대한 의문이 시장 전체에 퍼졌다”면서 “이에 대한 증거는 경제지표에 있을 것이 분명하며 결과를 통해 연준의 의사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최근 부진했던 나스닥은 저점 매수의 추천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넷플릭스와 애플이 1.89%, 1.39% 올랐고, 페이스북(0.41%)과 아마존(0.32%)도 상승했다.
 
이날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전미자영업연맹(NFIB)는 9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107.9로 전월(108.8)에서 소폭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소기업낙관지수는 집계 시작 이래로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연준 의장의 발언 이후 12월 기준금리에 대한 전망치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기준금리 25bp 인상 가능성을 81.4%로 반영했다.
 
국채금리의 변동으로 공포지수가 소폭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 보다 1.66% 오른 15.95를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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