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정무위원들 "민병두 형사고발…정무위원장 사퇴해야"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8-10-12 오후 3:20:57

[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12일 비서관 특채 비리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병두 정무위원장을 형사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병두 정무위원장을 제3자 뇌물수수 혐의로 형사고발할 예정”이라며 “민 위원장은 당장 정무위원장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민 의원의 비서관이었던 노태석이 금융위원회에 특별채용될 당시 경력과 연구실적에서 각각 만점을 받아 합격했으나, 교수·연구원이라는 경력은 국회사무처에 겸직 신고도 안 돼 있었고 연구논문 2건은 표절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욱 놀라운 것은 어제 정무위 국정감사장에서 노태석이 민 의원 비서관이라는 사실을 알고 채용했다는 점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시인한 점”이라며 “민 의원이 부탁하지 않았다면 금융위원장은 노태석이 누구인지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민 의원의 행태는 삼권분립의 원칙하에 행정부를 견제하는 국회 본연의 기능을 근본적으로 부정한 후안무치한 행동이자 형사적으로도 범죄가 성립한다”며 “제3자뇌물수수와 업무방해,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했다.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정무위원들의 민병두 정무위원장의 보좌관이 금융위원회 정책자문관으로 특별 채용된 것과 관련해 민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정론관 기자회견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이 자유한국당의 사과를 요구하며 오후 국정감사가 중단된 가운데 윤석헌 금감원장이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