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더 윈도우', 내년 CES 데뷔


'스크린 에브리웨어' 비전 구현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8-11-08 오후 3:27:42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삼성전자가 TV의 미래로 제시한 '스크린 에브리웨어(Screen Everywhere)'가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 무대를 뒤덮는다. 스크린 에브리웨어는 제한된 위치에서 한정된 기능을 수행하는 기존의 TV와 달리, 집안 어디든 필요한 곳에 스크린이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포화 상태에 이른 전통적인 TV 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의 비전이다.
 
사진/삼성전자

8일 업계에 따르면 새로운 형태의 TV '더 윈도우'가 CES 2019를 통해 데뷔한다. 더 윈도우는 투명 디스플레이 패널을 활용해 화면이 꺼졌을 때는 창문처럼 사용할 수 있고, 켜졌을 때는 TV로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TV로 관측된다. 더 윈도우를 통해 삼성전자는 스크린 에브리웨어 비전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된다.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더 윈도우의 상표권 등록을 마쳤다. 같은 달 유럽연합지식재산권사무소(EUIPO)에도 더 윈도우 상표 출원을 냈다. 다만, 삼성전자 측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품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QLED TV-마이크로LED' 투트랙 전략을 이어간다고 선언한 만큼, 라인업 강화에도 힘을 쓴다. 먼저 미래형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LED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올 1월 146형 상업용 마이크로LED '더월'을 내놓으면서, 내년에는 가정용 마이크로LED TV '더월 럭셔리'를 출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다만 QLED TV에 적용된 8K 해상도가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기술이 성숙돼 소비자가 살 만한 가격대가 형성됐을 때 론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QLED 8K TV는 다양한 크기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 사장은 "다양한 크기의 8K TV를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 CES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QLED 8K TV는 현재 65·75·82·85형 등 4종의 대형 라인으로만 구성돼 있다. 화소가 풍부한 만큼 대화면에서 더 큰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98형이 출시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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