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형 일자리' 전국 확산할 '사회통합형일자리특위' 설치키로


"종착역 다다른 협상, 마무리 잘 지어야"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8-12-05 오후 1:34:03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5일 막판에 접어든 광주형 일자리 협상 최종 타결을 기원하는 한편 광주 모델의 전국 확산을 지원할 사회통합형일자리특별위원회를 설치키로 결정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광주형 일자리는 사회통합형 일자리로서 선도적인 하나의 모델을 만드는 아주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오늘 회의에서 마무리가 잘 지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광주에서 좋은 모델을 새롭게 만들어내면 군산, 울산, 창원 등 다른 지역에도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면서 당에서도 사회통합형일자리특위를 설치하기로 의결했다.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형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일에 역점 두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인 이형석 균형발전분야 최고위원은 지난 61일 현대자동차의 투자의향서 제출 후 6개월 간의 긴 협상이 조만간 종착역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때 무산 위기로 내몰린 협상이 급물살을 탄 계기는 무엇보다 지역노동계의 통 큰 타협이었다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가 지난 1024일 광주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전폭 지지를 보낸 것도 협상에 도움이 됐다면서 아무쪼록 오늘 광주시가 노···정이 참여하는 광주시 투자협상추진단 협상을 잘 이끌어내 노사 상생의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수진 노동최고위원도 광주형 일자리는 지역사회에서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사회적 대타협을 4년 가까이 논의한, 중요한 협상이라면서 적정임금 뿐 아니라 육아, 교육, 주거, 의료 등 실질임금 못지않은 사회적 안전망을 확장해 노동자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좋은 지역사회 모델이라고 평가했다다만, 이 위원은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재계가 (협상 과정 중) 무리한 요구를 한 것도 사실이다. 헌법 33조에 보장된 노동3권 중 하나인 단체교섭권과 관련해 단체협약 유예조항을 요구했다고 한다면서 유감이다. 노사민정이 함께 모여 지역사회에 희망을 줄 일자리를 만드는 데 지킬 건 지키면서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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