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자 '이낙연·황교안' 그들이 뜨는 이유는?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8-12-05 오후 5:29:07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총리가 최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꾸준히 1, 2위를 기록하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현 문재인 정부의 총리로, 황교안 전 총리는 박근혜 전 정부의 총리로 행정부 2인자들의 좌우 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과거에도 이회창·고건·이홍구·이수성 등 전 총리들 중 상당수는 잠룡으로 부상했었는데요.
그러나 전직 총리 출신 중 실제 대권을 거머쥔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이 가운데 두 총리가 대권주자로 급부상하게 된 원인을 짚어봤습니다.
 
1. 2인자 이낙연VS황교안 '잠룡'으로 급부상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이낙연 15.1%·황교안 12.9%…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양강구도'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총리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양강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 총리가 15.1%, 황 전 총리가 12.9%를 기록했는데요.
 
이낙연 국무총리는 광주·전라, 서울·경기·인천, 대전·세종·충청, 30대와 40대, 민주당 및 진보·중도층에서 선두에 올랐습니다.
황교안 전 총리는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 60세 이상, 50대, 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선호도 1위에 올랐습니다.
 
2. 증시에서도 이낙연·황교안 테마주 상승세 뚜렷
 
사진/픽사베이
 
이낙연·황교안 지지율 1·2위… 관련 테마주 상승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총리 관련 테마주도 증시에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낙연 테마주로 묶인 남선알미늄은 전날보다 29.97% 오른 2190원에, 남선알미우는 24.10% 오른 4만4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는데요. 
같은 날 코스닥에 상장된 인터엠 또한 황교안 테마주로 꼽히며 전날보다 27.6% 오른 356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남선알미늄은 이낙연 국무총리의 동생 이계연씨가 대표로 있는 그룹의 계열사로 알려졌으며, 인터엠 대표이사는 황교안 전 총리와 성균관대학교 동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행정부 2인자들이 대권주자로 뜨는 이유는?
 
사진/픽사베이
 
[정밀연구] ‘황교안 뜨니 이낙연도 급부상’ 역대 총리의 대권 경쟁력 
 
문재인 정부의 이낙연 국무총리와 박근혜 정부의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한 유권자들의 기대감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계속해서 이어져 왔는데요.
두 사람 모두 성품과 언행을 비롯해 국무총리직 수행에 있어서 큰 하자가 없었던 점이 유권자들에게 '안정감'을 안겨 차기 대권주자에 대한 기대심리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진영별로 살펴보면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보수 진영은 대선주자였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에 대한 국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돼 유력한 대선후보가 없는 ‘무주공산’ 상태에 있었던 점도 황교안 전 총리를 대권주자로 부상시키는 데 일조했습니다.
 
집권당 또한 유력한 대선주자였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성폭행 논란으로 대권에서 멀어졌고, 이재명 경기지사는 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 의혹을 비롯해 최근 '혜경궁 김씨' 사건까지 더해져 내상을 입게 돼 이낙연 국무총리로 진영 지지자들의 시선이 옮겨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낙연 총리는 지난 10월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용호 무소속 의원이 ‘이낙연 대망론’을 언급하자 "현재 맡고 있는 일을 충실히 하기도 힘에 부칠 정도”라며 몸을 낮췄는데요.
황교안 전 총리 또한 9월7일 황교안의 답」 판기념회에서 ‘차기 대권 도전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런 말씀을 잘 듣고 있다”고만 하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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