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GP 시범철수 남북 상호검증, 12일 실시"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8-12-06 오후 1:44:36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남북 군사당국이 ‘9·19 군사분야 합의서’ 이행 일환으로 이뤄진 남북 각각 11개 경계초소(GP) 시범철수 ·파괴조치를 오는 12일 현장방문 형식으로 상호 검증하는데 합의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6일 국방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전방 감시초소의 철수·파괴라는 역사적 조치에 이어 상호 방문을 통한 군사합의 이행 검증이라는 또 하나의 분단사 최초 합의에 이르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상호검증에 남북이 감시초소 하나 당 각각 7명으로 구성한 검증반을 투입한다. 각 검증반은 반장(대령급)을 포함한 검증요원 5명, 촬영요원 2명으로 각각 구성되며 이에 따라 총 11개 초소에 남북 각각 77명의 인원이 검증에 참여한다.
 
각각의 남북 검증반은 12일 상호 합의된 군사분계선 상의 연결지점에서 만난 후 상대 측 안내에 따라 해당 초소 철수현장을 방문, 철수·철거상황을 검증하게 된다. 오전에는 우리 측이 북측 초소 철수현장을, 오후에는 북측이 우리 측 초소 철수현장을 각각 방문한다. 남북 검증반의 상호방문을 위해 남북 해당초소를 연결하는 통로도 새롭게 만들 예정이다.
 
서 차관은 “이번 상호방문 검증은 군사합의 이행과정에서 구축된 남북 군사당국 간 신뢰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제 군비통제 노력에 있어서도 매우 드문 모범사례로서 합의 이행에 대한 일부의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지난 8월28일 오후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국방부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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