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S부문 역대 최다 발탁 승진…'성과주의' 원칙 재확인


부사장 13명 등 총 158명 임원 인사 발표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8-12-06 오후 2:17:14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역대 최다 발탁 승진자를 배출했다. 반도체 슈퍼 호황을 발판으로 실적 신기록 행진을 이끈 것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이 재확인됐다. 
 
삼성전자는 6일 2019년 임원과 펠로우(Fellow), 마스터(Master)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부사장 13명, 전무 35명, 상무 95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58명을 승진시켰다. 지난해의 221명보다는 다소 줄어들었지만 최근 5년 간의 추이로 보면 적지 않은 수준이다. 특히 사상 최대 실적을 낸 DS부문은 총 80명의 승진자 중 12명을 직위와 연한에 상관없이 발탁하는 파격을 보였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입구 모습. 사진/뉴시스
 
삼성전자는 경영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경영 후보군 중 13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CEO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 이중 김형섭 메모리사업부 D램 PA팀장, 박재홍 파운드리사업부 디자인서비스팀장, 송두헌 메모리사업부 YE팀장, 전세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장, 조병학 S.LSI사업부 기반설계팀장 등 상당수가 DS부문에서 나왔다. IM부문에서는 김동욱 무선사업부 SEVT법인장이, CE부문에서는 추종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이 각각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외국인과 여성인력에 대한 승진 문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이번에도 현지 외국인 핵심인력과 여성인력 승진 기조를 유지했다. 올해 외국인과 여성 승진자는 지난해와 같은 총 11명으로 집계됐다. 또 회사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로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을 선임해 최고 기술회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앞서 김기남 DS부문장 대표이사 부회장, 노태문 IM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사장 등 2명의 사장단 인사도 단행했다.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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