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바이오산업 생산 역대 최고 10조원 돌파


산업부 '2017년 바이오산업 실태조라 결과' 발표, 5년간 연평균 7.8% 성장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8-12-06 오후 3:18:06

[뉴스토마토 권대경 기자] 지난해 바이오산업 생산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었다. 의약과 서비스 부문 호조로 생산·수출·고용·투자 모든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놓은 '2017년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은 10조1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늘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은 7.8% 수준이다.
 
생산 실적의 경우 2015년 8조5039억원으로 8조원대를 돌파한 뒤 2016년 9조2611억원에 이어 이번에 10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이는 바이오의약 산업의 호조가 주요 요인이라는 게 산업부의 설명이다.
 
'치료용 항체 및 사이토카인제제'는 1조2422억원의 생산 실적을 올려 전년 대비 31.9%나 증가했다. 혈액제제도 4500억원 생산해 21.6%나 늘었다. 치료용 항체 및 사이토카인제제는 암이나 바이러스 감염 치료용으로 사용되는 의약제제이며, 혈액제제는 혈액을 생명공학적 방법으로 생산한 물질을 말한다.
 
또 바이오서비스 산업은 전년대비 39.3% 증가한 8136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로 바이오 위탁생산·대행 서비스, 바이오 분석·진단 서비스가 상승을 견인했다. 
 
자료=산업부
 
특히 생산 외에 수출 11.2%, 고용 6.5%, 투자 8.1% 성장하는 등 전 분야에서 상승 곡선을 그렸다. 고용 인력은 4만4269명으로 6.5% 증가했고, 투자는 2조2162억원으로 8.1%를 신장세를 록했다. 전체 무역수지 흑자폭은 전년대비 10.5% 증가한 3조5041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바이오의약 분야의 성장세가 지속됐고 바이오서비스 분야는 수출이 크게 늘어난 탓"이라며 "여기에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 기업 증가도 한 몫을 했다"고 설명했다.
 
실태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984개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방식으로 이뤄졌다.
 
세종=권대경 기자 kwon2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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