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알고 싶다) 암호화폐, 공포에 산다고?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로 시장 파악 가능…6일 '13점' 기록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8-12-07 오전 10:21:34

“원래 공포에 사는(BUY)거야.”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장을 이어가면서 기자의 암호화폐 투자 수익률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한 지인이 던진 얘기입니다.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되고 시세가 떨어진 상황이 오히려 바닥을 잡고 일어날 수 있는 기회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최근 공포지수와 암호화폐 시세를 보면 쉽게 매수를 하기가 겁나는 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이러한 심리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 ‘공포지수’로 나타납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가 자체 추산한 'Crypto Fear&Greed Index(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를 통해서입니다.
 
Crypto Fear & Greed Index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거래되는 S&P500 지수옵션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VIX(Volatility Index)지수’와 유사한 개념입니다. 투자자들의 심리를 나타내 주기 때문입니다.
 
알터너티브는 유동성(Volatility), 시장의 모멘텀과 볼륨(Market Momentum/Volume)을 각각 25%씩 산정하며, 소셜미디어(15%비중)와 설문조사(15%), 트렌드(10%), 과열여부(10%) 등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의 결과로 만들어지는 시장을 수치화하고 있습니다.
 
매일 업데이트 되는 이 지수는 보통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인 낙관을 의미합니다. 공포에 휩싸일수록 붉은 색이 되고, 숫자는 낮아지는 것입니다.
 
오늘은 어떤 모습일까요?
 
7일 오전 살펴본 Crypto Fear & Greed Index는 극심한 공포(Extreme Fear)에 해당합니다. 지수는 13점이고요. 이는 전날(19)보다 6점이나 내려간 수치입니다. 지난달 해당 지수가 47점을 기록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공포지수가 극에 달하는 모습입니다.
 
과연 공포에 사는 게 맞을까요? 시장이 공포에 휩싸일수록 시세는 더 낮아지는 건 일반적인 현실입니다. 다만 반등의 여지에 대해선 투자자가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7일 기준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 현황(마지막 업데이트 6일). 캡쳐/Alternative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