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그래야만 했니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8-12-07 오전 10:27:24

 
IPO 1위를 다투는 미래에셋대우를 주관사로 둔 세개기업이 공모일정이 몰리면서, 난처해졌는데요. 이 사실을 미리 알았지만 따로 불만을 표시하지 못했던 기업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주관사인 미래대우는 기업들의 일정에 최대한 맞춰 조율한 것이다 라고 주장한 반면 기업들은 우리가 뭐 힘이 있나.거기서 하라는 대로 한 거에요. 라는 입장이었습니다. 정확히 서로 반대되는 이야기죠.
 
매년 이러한 일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11월에도 이렇게 겹치기 공모일정이 존재했습니다. 거래소 규정상 심사 승인후 6개월 안에 상장을 마무리 지어야 하고 그렇다고 연말로 갈수록 기관투자자들이 북을 닫아버리니, 어서 서둘러야겠고...
 
*상장수수료만해도, 몇억에서 많게는 몇십억까지 달할텐데.  수요예측과 공모주 청약일정이 다른 기업과 이렇게 겹치다니요. 관심과 수요가 분산되서 제대로 집중받지 못할텐데요. 희망가 결정과 그로 인한 공모까지. '대진'운도 무시못합니다. 더군다가 올 하반기처럼 공모주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대진운까지 안받쳐주다니.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돌아오는 주에 있을 일본 게임기업 SNK의 공모일정입니다. 일각에서는 주관사가 대형규모의 기업 공모주 청약 일정을 고려한 것일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중소형 규모는 서로 겹쳐도 큰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올해 1.2위를 다툴 정도의 대형 기업으로 꼽히는 SNK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은 일리가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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