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성폭행 주장…문체부 '특단의 대책' 무엇일까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01-09 오전 11:22:32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정부청사 별관에서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 성폭행 파문과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연다. 이날 문체부는 노태강 2차관 주최로 심 선수의 성폭행 주장 파문에 대한 정부의 후속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앞서 8일 심석희는 2014년부터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로부터 강제추행 및 성폭행을 당했다고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주장했다. 세종 측은 지난해 12월 심석희에게 이 같은 증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조 전 코치는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14일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세종 측은 심석희의 이 같은 주장에 따라 조 전 코치를 지난해 12 17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상해)’ 등 혐의로 추가 고소한 바 있다.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가 17일 오후 경기 수원지방법원에서 선수들을 상습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의 재판에 증인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심석희의 주장에 따르면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14년부터 성폭행이 시작됐고 평창 겨울올림픽이 한 달여 남지 않은 시점에서도 성폭행을 당했다. 범행 때마다 조 전 코치는 운동을 계속할 생각이 없느냐는 협박을 일삼았고, 무차별적인 폭행이 이어졌다는 주장이다. 조 전 코치의 범행 장소는 한국체대 빙상장 지도자 라커룸, 태릉 및 진천선수촌 라커룸 등이었다는 게 심석희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조 전 코치 측은 “(심석희의) 성폭행 주장은 말도 안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미성년자 국가대표 선수에 대한 코치진의 성폭행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스포츠계 전반에 미칠 파장과 의혹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대한체육회는 심석희 폭행 사건 및 성폭행 주장에 대해 예의 주시와 함께 전반적인 실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