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차 시들지 않는 인기…작년 아태 지역 점유율 53%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01-10 오전 10:46:46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아시아지역에서 흰색 차량에 대한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의 코팅 사업부가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색상 분포를 분석한 '자동차 OEM 코팅용 바스프 컬러 리포트'에 따르면 화이트, 블랙, 그레이, 실버 등 무채색 계열이 세계적으로 전체 차량의 80%에 달했다.
 
이 가운데 화이트 색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53%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유럽 33.3%, 북미 25% 순이다.
 
유채색 계열에서는 블루 색상이 가장 인기를 끌었고, 레드가 뒤를 이었다. 바스프는 "유채색의 인기는 소형 및 경차 부문에서 가장 두드러졌다"며 "차종이 커질수록 유채색 계열의 비중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바스프
 
아태지역 시장은 화이트 색상에 대한 인기와 함께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색을 선호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메탈릭과 스파클링 블랙 색상의 수요가 차종을 불문하고 증가했고, 소형차에서 실버, 그레이 계열에 반짝이는 효과를 첨가한 색상들도 늘었다고 바스프는 분석했다.
 
유럽 시장에서는 그레이 계열이 전체 차량의 20%를 차지했다. 블랙을 대체하며 두번째로 인기 많은 색상으로 등극했다. 블루 색상은 지난해 11%의 점유율로 실버 계열을 앞서며 유럽에서 네번째로 선호도가 높은 색상으로 올랐다. 
 
북미 시장에서는 여전히 무채색 색상의 선호도가 높았다. 점유율 75%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화이트 색상이 선두를 차지했다. 이밖에 북미 소비자들은 스포츠카 및 픽업트럭 차종에서 레드 계열에 대한 선호도를 꾸준히 보였다. 블루 색상 또한 작년과 비슷한 추세를 이어갔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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