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무보호예수 주식 전년보다 20% 감소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01-10 오전 10:42:2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지난해 의무보호예수로 설정된 주식이 전년보다 20% 감소했다. 반대로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된 주식은 15.7% 증가했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8년 예탁결제원에 의무보호예수로 설정된 상장주식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25억3552만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보호예수 설정 현황. 표/한국예탁결제원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이 6억5725만주로 전년 대비 14.8% 줄었고 코스닥시장의 경우 21.7% 감소한 18억7827만주로 나타났다.
 
의무보호예수는 자본시장법, 금융위원회규정, 거래소상장규정 등에 의거해 최대주주 및 인수인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매도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다. 최대주주 등의 지분매각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부터 소액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의 모집(전매제한) 사유와 코스닥시장 상장주식의 합병 사유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보호예수 설정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사유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모집(전매제한)’이 4억5352만주로 전체 6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최대주주’가 1억1925만주(18%)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모집(전매제한)’ 9억5481만주(51%), ‘최대주주(코스닥)’ 3억4389만주(18%) 등의 순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보호예수 사유 추이를 살펴보면 2014년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등의 신규 상장에 따른 ‘최대주주(유가증권)’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을 제외하고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모집(전매제한)’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월별 보호예수 설정 추이의 경우 7월이 4억4901만주로 전체 17.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10월 3억3299만주(13.1%), 3월 2억8335만주(11.2%)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보호예수를 의뢰한 회사는 308개사로 전년 동기(301개사) 대비 2.3% 늘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45개사, 코스닥시장 263개사로 구성됐다.
 
한편 보호예수기간이 만료돼 지난해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된 주식은 26억296만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이 32% 증가한 7억6508만주를 기록했고 코스닥시장은 18억3788만주로 10.0% 늘었다.
 
최근 5년간 보호예수 해제 현황. 표/한국예탁결제원
 
월별 기준으로는 6월이 3억5131만주로 전체 13.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7월은 2억9464만주로 11.3%를 차지했고 이어 1월 2억7114만주(10.4%) 순으로 나타났다.
 
보호예수가 해제된 회사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어난 398개사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76개사, 코스닥시장에서 322개사가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은 주식이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된 회사는 메리츠종금증권으로 1억900만주를 기록했다. 이어 사조동아원 7567만주, 넷마블 6035만주, 동양생명보험 5379주,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 4850만주 등의 순을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나노스 1억3800만주, 브레인콘텐츠 6074만주, 클래시스 5666만주, 셀트리온헬스케어 5263만주, 제이스테판 5143만주 등을 기록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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