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


10~11일 대전 기술 연구소·여수공장 방문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01-10 오후 4: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지난 2일 GS칼텍스 대표이사에 취임한 허세홍 사장(사진)이 대전 기술연구소와 여수공장 등을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GS칼텍스는 10일 허 사장이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대전 기술연구소와 전라남도 여수공장 등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허 사장은 첫날에는 대전 기술연구소를 찾아 연구원들과 점심을 먹고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허 사장은 "회사 경영기조인 사업경쟁력 강화와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을 달성하고 올레핀생산시설(MFC)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면서 "미래 성장동력 기술 확보와 사업화를 위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우리만의 핵심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경영기조 달성과 실행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고, 구성원 간 진정한 소통을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다"면서 "언제든 회사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의견은 적극적으로 개진해주길 바란다"고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허 사장은 11일에는 여수공장을 방문, MFC 부지를 둘러보고 설비 건설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GS칼텍스에 따르면 여수공장은 1969년 첫 가동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 현재 하루 80만배럴의 원유 정제능력, 27만4000배럴의 고도화처리 능력을 갖췄다. 오는 2021년 MFC가 완공되면 연간 에틸렌 70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허 사장이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행보로 기술연구소와 여수공장을 방문한 것은 사업경쟁력 강화와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MFC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허 사장의 평소 지론이 자연스럽게 경영활동으로 이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10일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대전 기술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원들과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실제로 허 사장은 지난 2일 열린 시무식에서도 "공장과 본사, 해외 사업장 등 현장에서 직접 일하며 세밀하게 살펴본 결과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과거의 현장 경험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겸허한 자세를 갖고, 기존의 방식을 새롭게 하는 변화를 이끌어가 달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허 사장은 1969년생으로 GS그룹 4세들 중 최연장자다. 지난해 11월 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GS글로벌 대표이사에서 그룹내 최대 계열사인 GS칼텍스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마친 후 2007년 GS칼텍스에 입사해 싱가포르법인장, 생산기획공장장, 석유화학·윤활유사업 본부장을 역임했다.
 
허 사장은 오는 22~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도 참석,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고 세계 석학들과 만나 새로운 사업기회도 구상할 예정이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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