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문 대통령 '혁신성장' 강조에 공감"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01-10 오후 2:09:30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경제 단체들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제 활력을 위한 '혁신성장'을 강조한 것에 대해 일제히 공감을 표했다.
 
이경상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은 “기자회견 내용 가운데 혁신성장 쪽에 무게감을 두고 정책성과를 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본부장은 “특히 과거의 정책이 성장에만 치중했다면 분배에도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인”"며 “성장을 통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재원으로 삼아 분배정책을 실현해 '성장과 분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에 경제계도 공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계도 정부와 협업해서 경제발전의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배상근 전국경제인연협회 전무는 “현재의 경제상황을 엄중하게 파악하고, 극복 방향으로 '혁신'을 통한 기존 산업 부흥과 신산업 육성을 제시한 것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배 전무는 “지금 우리 경제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주력 산업은 힘을 잃어가고 있고, 새로운 성장 동력은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위축된 기업가 정신을 살릴 수 있도록 우리나라 기업에게만 적용되는 과도한 규제, 기업가의 새로운 도전을 막는 규제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무역협회(무협)은 “경제, 사회 전반의 신년 국정 구상과 단계적 실행계획을 통해 정부의 확고한 국정운영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무협은 “특히 혁신 인재 양성, 한류 확대,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통한 경제·안보 공동체 실현 등은 시대가 요구하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중요한 방향이라는 데 공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와의 긴밀히 협력해 수출과 내수의 두 바퀴 성장, 포용적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사업과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하고 수출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수출이 포용적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정부의 경제상황에 대한 엄중한 인식과 경제 활력 제고 의지를 보여준 것을 반기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지속적인 규제 혁신을 통해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발굴해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을 확충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경총은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 문제 등 경영 부담이 완화되고 기업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업경영 정책 전반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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