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 출마


조성목 "후보자 검증 위해 공개토론회 제안"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01-10 오후 4:15:01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조성목(사진) 서민금융연구원 원장이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자리에 도전한다. 조 원장은 저축은행중앙회장에 당선되면 예보료율 인하와 저축은행 전문 연구기관으로 서민금융연구원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조 원장은 이날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출마를 위한 서류를 저축은행중앙회에 제출했다.
 
조 원장은 1961년 충남 부여군 출생으로 금융감독원 저축은행 검사1국장, 금융감독원 선임국장 등을 역임한 '감독당국' 출신이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시절부터 2011년 저축은행 사태까지 금감원에서 6년 이상 저축은행 업무를 담당한 저축은행 전문가다. 조 원장은 금융감독원 선임국장(서민금융·중소기업지원담당)을 역임하고 2016년 보이스피싱 '그놈 목소리'로 국민훈장도 받았다. 금감원 재임 시절 저축은행 사태, 신용카드 정보유출사태 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했으며, 대부업법 등의 법안도 제안했지만 박근혜 정부 때 사임했다. 
 
이후 지난 2017년 9월부터 서민금융연구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3월부터는 제2기 금융위원회 옴부즈만으로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또 장기소액연체자 지원재단이사, 임팩트포럼 민간 전문위원 등 활동도 펼치고 있다.
 
조 원장은 "현 정부의 투명한 인사정책으로 출마의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정부정책에 적극 협조하되 불합리한 그림자규제나 과도한 규제에 대해선 적극 대처하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 대응하는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후보자 전문성과 추친력을 검증하기 위해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 그는 "누구보다도 오랫동안 저축은행 업계에서 있으면서 외환위기와 저축은행 사태를 해결해왔다"며 "검증할 수 있는 후보자를 걸러내기 위해서는 공개토론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축은행중앙회장에 당선되면 예보료율 인하와 서민금융연구원을 저축은행의 싱크테크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저축은행 업계의 건전성 강화 노력으로 업계가 매년 1조원 이상의 흑자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도 타 금융권보다 높은 예보료율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그간 저축은행에서 부족했던 연구활동을 위해 서민금융연구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서민금융연구원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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