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10, 내달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공개…5G·지문인식 기대감


갤럭시S 신제품 공개 평소보다 빨라…폴더블은 MWC 공개 가능성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01-11 오후 3:48:48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 10주년 기념작 ‘갤럭시S10’을 오는 오는 2월 20일(현지시간) 경쟁사 애플의 텃밭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한국시간 기준 11일 오전 0시에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형 갤럭시 공개 행사 초대장을 배포했다. 신제품 이름은 명시하지 않았으나 초대장에 숫자 10이 새겨진 것으로 미루어 보아 갤럭시S10일 가능성이 크다. 공개행사는 다음달 20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에서 글로벌 파트너사, 미디어 등 약 3000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며 영국 런던에서도 동시에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갤럭시S 시리즈를 2월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막 전날 공개해왔다. 올해는 평소보다 일주일가량 빠르다. 공개 장소로 애플의 안방인 샌프란시스코를 택한 것 역시 이례적이다. 그동안 갤럭시S 시리즈 공개 행사는 바르셀로나 외에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에서 주로 이뤄졌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는 삼성전자의 주요 파트너사들이 위치해 있는 곳으로 갤럭시를 공개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언팩 초청장에는 스마트폰 옆면을 바라본 듯한 이미지가 담겼다. 영상에서는 10주년의 ‘10’을 구성하는 ‘1’과 ‘0’을 번갈아 보여주며 위와 아래 사이 공간이 좁아지는 효과를 보여줬다. 전면 베젤을 최소화해 디스플레이로 덮고 두께를 얇게 줄인 디자인을 암시한다는 분석이다. 단계적으로 색상에 변화를 주는 ‘그래디언트’ 효과는 내장형 지문인식을 나타낸다는 해석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19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업계 예상을 종합해보면 갤럭시S10는 기본 모델(6.1형), 플러스(6.44형), 보급형인 라이트(5.8형 플랫 디자인)와 3월 이후 5G를 지원하는 모델 등으로 나올 방침이다. 전면 베젤을 최소화하고 카메라 부분에만 구멍을 뚫은 ‘인피니티 O’ 디자인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플러스 모델은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후면 트리플(3개) 카메라, 전면 듀얼 카메라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5G 모델은 후면에 쿼드(4개) 카메라를 장착할 전망이다. 기본 모델은 후면 듀얼 카메라, 전면 싱글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기본형과 플러스형에는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센서가 탑재될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갤럭시S10에는 물이나 흙이 묻어도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퀄컴의 초음파 기반 지문인식 센서가 전면 디스플레이에 내장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어느 곳을 눌러도 사용자 지문 인식이 가능한 기술이다. 삼성전자보다 먼저 내장형 지문센서를 채택한 화웨이, 비보의 광학식 센서에 비해 비싸지만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10의 단독 공개 행사를 MWC 직전에 개최하는 것은 업계 관심을 주목시키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난해 11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C)에서 시제품을 공개해 세간의 관심을 끈 폴더블폰은 MWC에서 공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은 하드웨어 측면에서 이미 마무리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가전 전시회 CES에서 주요 파트너사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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