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10곳 중 3곳 "상반기 수출액 증가 전망"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01-30 오후 2:14:16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중소기업 10곳 중에서 3곳이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수출 중소기업 526개사를 대상으로 '2019년 중소기업 수출전망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2019년 상반기 수출전망에 대해 '전년과 비슷'(48.9%) 또는 '증가'(33.5%, 1~20% 미만 증가 19.4%, 20% 이상 증가 14.1%)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수출 증가'를 전망한 업체(N=176)에 증가가 예상되는 국가를 설문한 결과, 동남아(36.4%)를 지목했으며 '수출 감소'를 전망한 업체(17.6%, N=93)는 수출 감소 예상 국가로 중국(38.7%)을 지목했다.
 
수출 중소기업들은 2019년 수출에 가장 영향을 미칠 대외리스크로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의 내수침체(26.0%)'를 꼽았으며, '아세안 등 신흥시장에서 한중일 경쟁 격화'(20.3%), '미중 분쟁으로 중국제품의 제3국 시장 공급확대'(19.2%) 등이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 차원의 대응전략으로는 '바이어 철저 관리 및 계약시 리스크 조건 반영'(39.0%), '신흥시장 등지로 수출 포트폴리오 재구성'(29.3%)등으로 답했다.
 
2019년 수출에 확대를 위해 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신흥시장 개척지원(시장정보, 마케팅) 확대'(66.3%), '세분화되고 전문적인 해외시장 정보제공'(45.1%)등을 요청했다.
 
2019년 중소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타깃 신흥시장은 '동남아시아'(39.9%)를 꼽았다. 거래 품목군별로는 전자/전기(35.0%), 기계류(48.3%), 플라스틱 고무 및 가죽제품(31.3%), 화학공업제품(42.4%), 농림수산물(65.0%), 생활용품(42.9%) 잡제품(55.6%) 등 대다수 품목(철강금속, 섬유류, 의료기기 제외)에서 타깃시장으로 동남아시아를 지목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통상산업본부장은 "올해도 미중분쟁 등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지만 중기 수출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해 수출전망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대다수 중소기업 수출 품목군에서 2019년 타깃 신흥시장으로 ‘동남아시아’를 꼽은 만큼 이 지역에 대한 정부 차원의 수출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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