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광주형 일자리, 상반기 중 1~2곳 급물살 탈 수 있어"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02-08 오후 2:30:34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비서관은 8일 '광주형 일자리' 타결과 관련해 "전반적으로 보면 경제와 일자리를 위한 새로운 모델, 그야말로 경제사의 획이 되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주형 일자리모델 타결에 대한 네 가지 의미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형 일자리는 지역사회에서 노사민정이 대타협을 통해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광주형 일자리 모델 구상은 광주시와 현대자동차 간 합의 등을 거쳐 지난달 31일 협약식을 체결하는데 이르렀다.
 
정 수석은 "(광주형 일자리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해법이 된다“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제조업을 활성화시키는데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소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역경제가 어렵다. 광주같은 경우 2017년 기준으로 4000~5000여명의 청년이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났다"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돌파구가 되고 일자리를 찾아 (타지로) 떠났던 청년들이 돌아올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수석은 "확인한 바로는 상반기 내에 법인설립을 끝내고 이를 위해 필요한 전략적 투자자 모집일정도 있는 듯 하다"며 "법인이 설립되면 공장 건설에 들어간다. 그러면 늦어도 2021년부터 (자동차) 생산·판매에 들어간다고 한다"고 전했다. 광주형 일자리 모델의 타 지역 확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군산과 구미, 대구 지역이 구체적으로 계획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상반기에 최소한도 한,두 군데(1~2곳)는 급물살을 탈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상생형 지역 일자리' 개념으로 이를 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달 중에는 정책을 발표할 수 있는 정도로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8일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상생형(광주형) 일자리 의미와 향후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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