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장 지난 제약·바이오, 상반기 반등 가능성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02-10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장기간 조정장을 거친 제약·바이오업종의 주가가 상반기 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지난해 초 폭등 이후 회계테마 감리,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이슈 등으로 조정기를 거친 제약·바이오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을 내놨다. 
 
제약·바이오주는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급락과 조정기를 거쳤다.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R&D)비용 테마감리 이슈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여기에 국내 경제의 하향 조정과 미국 금리상승까지 겹쳐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된 영향이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약·바이오주의 본격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투기적인 심리가 살아나야 하는데, 아직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나 최근 금리상승에 대한 우려가 감소해 증시 전반적으로 안정된 심리를 읽을 수 있다"며 "이제 안정된 투자심리를 기반으로 투기심리로 이어갈 모멘텀을 찾는 시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대웅제약의 보툴리늄톡신 제제 '나보타'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바이오기업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시켜줬다는 설명이다. 그는 "나보타의 FDA 승인은 글로벌시장에서 상업적 성공 가능성을 높인 결과"라며 "향후 한미약품과 SK바이오팜, 바이로메드 등에서 올해 하반기 의미 있는 임상 3상 데이터나 FDA 승인 등의 성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는 주식시장에서 투기심리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제약·바이오주의 큰 변동성은 신약 파이프라인의 성공확률이 낮고 아직까지 한국에서 글로벌 신약개발에 성공한 케이스가 없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성공케이스가 등장하면서 변동성 내에서 추세 상단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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