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국민 ‘문화예술 관람률’ 15년 만에 80% 진입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향수실태조사’…”소득별 격차는 여전”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02-11 오전 10:28:39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우리 국민들의 문화예술 관람률이 무려 15년 만에 처음으로 80%대에 진입했다. 하지만 소득별 관람률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오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우리 국민들의 문화향수 수요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18년 문화향수실태조사결과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김향자)과 함께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지난 1년간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81.5%2016 78.3% 대비 3.2%P 증가했다.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2003 62.4%에서 15년 만에 19.1%P 상승해 80%대로 진입했다. 문화예술행사 관람횟수는 지난 1년간 평균 5.6회로 2016 5.3회에 비해 0.3회 증가했다.
 
그래프/문화체육관광부
 
분야별 관람률은 문화예술 전 분야에서 상승했다. 대중음악/연예는 6.5%P 문학행사는 3.1%P 뮤지컬은 2.8%P 증가했다. 미술전시회, 영화, 전통예술 관람률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영화 관람률’(75.8%)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중음악/연예(21.1%) 미술전시회(15.3%) 연극(14.4%) 뮤지컬(13.0%) 순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읍-면 지역 문화예술 관람률은 2016년 대비 6.0%P 상승한 71.7%로 조사돼 대도시(85.2%), 중소도시(82.1%)와의 관람률 격차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가구소득별 문화예술 관람률은 격차가 분명했다. 100만 원 미만인 경우 42.5% 100~200만 원 미만 58.4% 였다. 2016년 대비 각각 11.6%P, 12.7%P 상승했다. 하지만 월평균 600만 원 이상 가구의 문화예술 관람률 91.9%와 비교할 때 격차가 컸다.
 
연령별 문화예술 관람률은 60대 이상 상승폭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16년 대비 60대는 9.0%P, 70세 이상은 7.5%P 각각 증가해 60 64.7%, 70세 이상 46.9%로 조사됐다. 그러나 30대 이하의 90%대에 달하는 문화예술 관람률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었다.
 
문화예술행사에서 우선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32.8%작품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관람비용을 낮추어야 한다(28.0%) 가까운 곳에서 열려야 한다(13.3%) 더욱 자주 개최돼야 한다(12.5%)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 결과 우리 국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 직접적인 참여 의지뿐만 아니라 활동도 매년 증가하고 있었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활동 참여 기회가 부족한 문화 소외 계층 대상의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인상(2018 7만 원 → 2019 8만 원),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 확충 등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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