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무디스에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정책의지' 신용평가 반영 요청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평가 연례협의…"성장목표 2.6∼2.7% 달성위해 정책노력"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04-24 오후 6:00:00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열었다. 홍남기 부총리는 면담에서 남북교류 활성화로 한번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게 감소하고, 혁신적 포용국가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경제성장을 위한 추경, 상반기 조기집행 노력, 수출활력 제고대책 등을 하고있다는 점을 피력하며 향후 신용등급 평가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무디스 연례협의단을 면담하고 이같은 내용의 한국경제 동향 및 정책대응, 지정학적 리스크 등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세계경제와 교역둔화 등 대외여건이 악화되고, 투자·수출이 둔화되고 있지만 당초 목표한 성장경로(2.6~2.7%) 달성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피력했다.
 
무디스는 최근 무역갈등과 통상이슈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문의했으며 홍 부총리는 미중 무역협상이 원만히 타결되길 기대하고, 여파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답하며 경제성장을 위한 정책의지를 신용등급평가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S&P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3번째로 높은 'AA', 피치는 4번째로 높은 'AA-'로 평가하고 있다. 34개월째 한국의 신용등급을 'Aa2'로 유지하고 있는 무디스는 연례협의 결과를 토대로 2~3개월 뒤 신용등급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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