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이재웅, 연이은 쓴소리 비판 "정부, 택시면허 사야…정책실패 만회방법"


서울개인택시조합 "타다 퇴출 주장"에 "데이터·근거 부족…죽음 이용말라"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05-18 오전 7:31:47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이재웅 쏘카 대표가 연이은 쓴소리 비판을 이어갔다. 서울개인택시조합에 "죽음을 이용하지 말라"고 주장한 데 이어 정부를 향해 "정책실패 만회를 위해 택시면허를 사야한다"고 요구했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기자의 기사를 공유하며 "최근 일어난 사태의 원인은 '공포'"라며 "(이를 해결할) 가장 쉬운 방법은 개인택시 면허를 정부가 사서 감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방법이 (개인 택시기사의) 공포를 없애고 정부의 정책실패를 만회할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또다른 규제나 택시산업 보조금은 잘못된 해결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같은날 오전에도 SNS를 통해 서울개인택시조합을 향해 "타다를 반대하는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수입이 얼마나 줄었나, 그것이 택시요금 인상 탓인가, 불황 때문인가, 타다 때문인지 데이터와 근거로 이야기해야 한다"며 "죽음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죽음을 정치화하는 등 죽음을 이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택시업계를 위한 상생 대책도 마련하는데 타다를 중단하지 않으면 대화하지 않겠다는 어거지는 그만 주장해달라"고 했다.
 
이재웅 대표가 개인 SNS에 연이어 두편의 글을 공유한 것은 최근 '타다 반대'를 주장하는 택시업계의 여론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지난 4월부터 '불법 타다 끝장 릴레이 집회'를 시작했다. 지난 15일 새벽에는 타다 반대를 주장한 서울개인택시조합 조합원 한명이 서울광장에서 분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사망 사건이 발생한 오후 광화문에서 6차 집회를 진행했다.
 
이재웅 쏘카 대표. 사진/쏘카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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