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터넷, 스팩상장 이튿날 ‘상한가’


29.82% 급등한 6290원 마감…증권가 "모바일 사업이 관건"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06-11 오후 5:43:31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국내 3위 수준의 포털 사이트 '줌닷컴'을 운영하는 줌인터넷이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상장 둘째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11일 코스닥 시장에서 줌인터넷은 전날보다 29.82%(1445원) 오른 629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줌인터넷은 지난 2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미래에셋제5호스팩과 코스닥 합병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이후 주주총회와 합병 등기를 거쳐 전날(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은 6.83% 하락했지만, 이날 매수세가 몰렸다.
 
줌인터넷과 미래에셋제5호스팩의 합병 비율은 1.75대 1이며, 최대 주주인 이스트소프트와 특수관계자 11인의 합병 후 지분율은 67.38%이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줌인터넷은 모바일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모바일 앱 서비스는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2020년부터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모바일 광고 사업부문이 동사의 성장동력”으로 꼽으며 “모바일 트래픽을 보유 중인 업체와의 제휴와 인수 시기와 트래픽 증가율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줌인터넷은 인공지능(AI) 서비스 업체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로 △개방형 검색포털 ‘줌닷컴’ △블로그 서비스 ‘이글루스’ △AI 뉴스 추천앱 ‘뉴썸’ △동영상 리뷰 특화 콘텐츠 쇼핑 앱 ‘랄라’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김우승 줌인터넷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기점으로 캐시카우인 PC 부문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는 동시에 영상 리뷰, 콘텐츠 쇼핑 앱 등을 통한 모바일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며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의 신규 서비스도 꾸준히 선보여, 차세대 성장 모멘텀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줌닷컴'을 운영하는 줌인터넷이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 상장 둘째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줌인터넷 코스닥 상장 기념사진. 사진/뉴시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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