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애국당 입당 선언 "박근혜와 청와대 재입성"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06-15 오후 3:56:05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15일 사실상 대한애국당 입당을 선언했다. 홍 의원은 동시에 애국당 공동대표로도 추대됐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역에서 열린 애국당 주최 태극기집회에서 "위대한 태극동지, 애국시민들이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와 함께 당당하게 청와대로 입성할 날이 멀지 않았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여러분과 함께 그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집회 참가자들을 향해서는 "나라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6월 뜨거운 땡볕 아래서 대한민국의 우익을 바로 잡고,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대한민국을 구했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저 홍문종은 여러분과 함께 혁명과업에 제 목숨과 정치생명을 바치고 위대한 혁명사업의 승전가를 부르겠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제가 이런 말하면 한국당에서 '내년 총선 공천을 못 받을 것 같아서 탈당했다' '태극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에서 한 줌에 불과한 사람들이다' 등의 말을 할 것"이라며 "대세는 우리다. 우리가 승리할 것이다. 위대한 혁명에 매진하자"고 밝혔다.
 
홍 의원의 발언 후 무대에 오른 애국당 조원진 대표는 "여러분과 함께 홍 의원이 생각하는 빅텐트를 치겠다"며 "빅텐트를 위해 홍 의원을 우리 당의 공동대표로 추대한다"고 선언했다.
 
조 대표는 "내년 21대 총선은 '문재인 대 황교안' 대결이 아니다"며 "문 대통령은 거짓 촛불 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찬탈한 사람이고, 친북 종북 주사파 반미주의자다. 황교안이 아니라 권력을 찬탈 당한 박근혜만이 그를 끌어내릴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을 1호 당원으로 모시고 다음 총선을 치를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약속 드린다"며 "정의의 편에 설 것인지 거짓의 편에 설 것인지 한국당 여러분들도 판단해달라"고 밝혔다.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오른쪽)와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지난 3월10일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석방촉구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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