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 "사실혼 일방 파기? 오히려 내가 명예훼손 당했다"


"그간 사건에 대응하지 않은 이유? 상처입을 가족들 때문"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08-07 오후 4:26:39

[뉴스토마토 김희경 기자] 프로골퍼 케빈 나(나상욱)가 TV조선 '아내의 맛' 출연 이후 불거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무분별한 비방"이라며 의혹에 반박했다.
 
케빈 나는 7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가 전 연인 A씨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먼저 그는 입장 발표의 이유부터 설명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일절 대응하지 않았지만, 잘못된 사실로 가족과 친지들이 큰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케빈 나.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전 애인 A씨에게는 미안한 마음이지만, 파혼은 법적인 절차를 밟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저와 부모님, A씨와 A씨의 부모님을 만나 변호사를 대동했다. 당시 신뢰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돼 사과하고 파혼 의사를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히려 명예훼손을 당한 것은 자신이라고 밝혔다. "상대가 나를 둘러싼 허위 사실을 언론에 제보거나, 골프대회장에 시위하는 등의 행보로 내 명예에 심각한 훼손을 입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가장 논란이 된 성적 학대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저를 사회적으로 매장하기 위한 인신공격에 대해 법원도 큰 금액의 손해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케빈 나. 사진/뉴시스
 
마지막으로 그는 "완벽하지 못한 사람이라 일에서도 사랑에서도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지만, 이제는 남편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라며 "아내와 아이들이 허위사실로부터 피해받는 것을 막겠다. 더는 허위사실로 제 가족들이 다치지 않도록 어루만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케빈 나는 지난 6일 TV조선에서 방송된 '아내의 맛'에 출연했다. 아내와 딸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호화로운 삶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하지만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지난 2014년 약혼자와 파혼하는 과정에서 성추문 의혹으로 소송까지 간 사실을 언급하며 다시금 논란이 불거졌다.
 
김희경 기자 gmlrud1515@etomato.com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