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되면 검찰개혁 임무 완수하겠다"


"공정한 법 질서 확립·법무부 혁신" 강조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08-09 오후 2:30:00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개혁 등의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조 후보자는 9일 "그간 국민 마음과 항상 함께 하고자 했다. 권력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게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저의 소명이었다. 그 과정에서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이제 뙤약볕을 꺼리지 않는 8월 농부의 마음으로 다시 땀 흘릴 기회를 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시정부의 법통을 잇는 대한민국의 국무위원이 된다면 헌법정신 구현과 주권수호를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서해맹산의 정신으로 공정한 법질서 확립, 검찰개혁, 법무부 혁신 등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시에 품 넓은 강물이 되고자 한다. 세상 여러 물과 만나고 내리는 비와 눈도 함께 하며 멀리 가는 강물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 삶을 반추해 겸허한 자세로 청문회에 임하겠다. 정책 비전도 꼼꼼히 준비해 국민께 말씀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는 이전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일하며 검경 수사권조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등 검찰을 둘러싼 개혁 현안을 주도해왔다. 법무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지만 민정수석 당시부터 진행한 임수를 완수하겠다는 각오를 다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 후보자 등 장관급 8명을 내정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달 26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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