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금융서 맞붙은 카드사…새로운 먹거리 경쟁 치열


차량 할부구매부터 담보대출까지 앱에서 가능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08-10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최진영 기자] 카드사들이 새로운 수입원으로 오토금융을 점찍고 박차를 가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우리카드 등이 자동차 할부와 자동차담보대출, 중고차 판매 플랫폼을 연이어 내놓으며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카드의 경우 지난달 말 '신한카드 마이오토'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업데이트를 통해 △내 차 시세조회 △내 차 팔기 △중고차 차량 정보조회 등 기능이 추가됐다. 주차장 조회, 중고차 구매 동행 등 자동차 관련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강화했다.
 
같은달 삼성카드는 조회한 중고차 가격으로 즉시 차량을 판매할 수 있는 '내 차 팔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삼성카드  '내 차 시세 조회'를 통해 차량번호만으로 내 차의 시세를 확인한 후 조회된 시세대로 바로 차량을 판매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도 올해 1월 'KB국민 이지오토할부 다이렉트'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실시간 매물검색부터 할부신청까지 가능한 상품으로 4.90~15.50% 사이에서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지난달에는 자동차 특화상품 KB국민 이지 오토 티타늄 카드를 출시하면서 자동차 관련 혜택을 담았다.
 
주유소·충전소 리터당 150점 적립 등 자동차 관련 혜택에 집중된 상품으로,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3만점까지 포인트가 쌓인다.
 
또 전월 이용 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차량정비, 주차장 등 차량 관련 업종에서 월 최대 1만점까지 이용금액의 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자동차 보험료의 경우 건당 10만원 이상 결제 시 1년에 한 번 1만점을 적립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5월부터 자동차 할부금융 한도를 조회하고 바로 신청 가능한 '롯데카드 다이렉트 오토'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롯데카드 다이렉트 오토를 이용하면 연 1.6~3.8%의 이자율로 최대 60개월까지 신차 할부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우리카드는 중고차 할부금융 플랫폼 '우카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우리카드가 신차, 리스, 렌탈을 취급했던 것과 달리 자동차 할부금융에 직접적으로 뛰어든다는 설명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금융상품의 범위를 확장해 고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오토금융을 사업모델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카드사가 직접적으로 오토금융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우리카드 등이 자동차 할부와 자동차담보대출, 중고차 판매 플랫폼을 연이어 내놓으며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신한카드 마이오토 실행화면.
최진영 기자 daedoo053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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