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여행객 휴대 축산물서 ASF 검출


세포배양검사 거쳐 생존 여부 확인…농식품부 "외국산 돼지고기 등 국내 반입 주의"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08-13 오후 6:19:16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중국 하얼빈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여행객이 휴대한 돈육가공품 소시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됐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에 ASF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검출된 돈육가공품 소시지는 중국 하얼빈을 출발해 지난 8월 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행객이 가져온 것이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유전형과 같은 형으로 확인됐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6월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직원들의 검역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바이러스 생존 여부는 4주 간 세포배양검사를 거쳐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객들에게 돼지고기나 돼지고기가 포함된 제품 등 축산물을 해외에서 구입해 국내에 반입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해외 여행객이 휴대 축산물 반입해 신고하지 않을 경우 1회 위반시 5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돼지사육 농가와 축산 관계자들은 ASF 발생지역 여행을 자제해달라"며 "귀국 후 5일 이상 농장방문 금지, 착용했던 의복이나 신발을 모두 세탁하는 등 ASF 예방 비상 행동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드릴 것을 당부드린다"고 언급했다.
 
세종=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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