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15.34%…안정적 수준 유지


금감원, 6월말기준 은행권 자본건전성 현황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09-02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국내은행 평균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총자본비율은 지난 3월말 15.42%에서 6월말 15.34%로 0.07% 감소했다. 하지만 모든 은행들이 국제 규제비율을 상회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신한·우리·하나·국민·농협 등 대형은행을 비롯한 주요 은행의 총자본비율이 14~16%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금감원은 모든 은행들이 BIS 바젤Ⅲ 규제비율(10.5%)을 상회하고 있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미국 상업은행 평균은 14.51%(지난 3월말 기준)다.
 
신한·전북·광주은행 등 9개 은행은 자본확충 등에 따라 전분기말 대비 총자본비율이 상승했고, 케이뱅크·카카오뱅크·우리은행 등 10개 은행은 위험가중자산 증가 등에 따라 전분기말 대비 총자본비율이 하락했다. 총자본비율이 높은 은행은 씨티(19.21%)·경남(16.33%)·부산은행(16.30%) 등이다.
 
반면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11.74%), 케이뱅크(10.62%)는 낮은 수준이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이어서 바젤Ⅲ 적용을 오는 2020년까지 유예받는다.
 
금융지주도 신한·하나·KB·농협 등 대형 지주사의 총자본비율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투자지주(11.08%)와 우리지주(10.64%)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금감원측은 "한일 갈등과 미중 무역분쟁 심화, 국내 경기부진 등에 대비해 안정적 수준의 자본비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인터넷은행 및 신설 지주회사 등 자본비율 여력이 충분치 않은 금융사에 대해 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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