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이어 게임까지…'fun fun'해진 증권사


모바일게임 형식 주식투자대결 출시…예능 토크쇼 형식 증권사 유튜브도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09-09 오전 1:00:00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증권사들이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튜브 등의 채널에서뿐만 아니라 각종 서비스 등으로 재미요소를 확대하고 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최근 주식투자대결 애플리케이션 '티레이더 배틀'을 출시했다.
 
티레이더 배틀의 가장 큰 특징은 주식투자대결에 게임 요소를 더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대결 기간 등을 증권사가 직접 설정해 참여자들의 수익률로 우승자를 결정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티레이더 배틀은 참여자가 개인전이나 팀전, 1대 1 대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직접 대결방을 개설할 수 있고 이미 개설된 대결방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인원이나 대결 기간, 우승 기준 등도 설정할 수 있다.
 
모바일 게임처럼 더욱 빠른 결과와 아이템 사용 등이 가능한 것도 특징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아이템전에서는 자신의 익일 하루 수익률을 2배로 키우는 '부스터' 아이템이나 상대방의 전날 하루 수익률을 없애는 '폭탄' 아이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대결 우승자는 최대 20만원의 현금 쿠폰과 내년 3월로 예정된 '파이널 라운드' 티켓을 얻을 수 있다. 파이널 라운드 우승자는 내년 2월까지 누적된 상금을 받는다. 파이널 라운드 우승상금은 현재까지 약 2200만원이 누적됐다.
 
증권사들은 유튜브 채널에서도 기존 콘텐츠와 달리 재미 요소를 더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존 증권방송 틀에서 벗어나 예능 토크쇼 형식을 빌린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업로드하고 있다. '각개전투'의 경우 주식 관련 팟캐스터와 신한금융투자의 프라이빗뱅커(PB)가 출연해 주식 투자 관련 소재부터 재테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주슐랭 가이드'는 기업분석 애널리스트들과 특정 기업이나 업종에 대해 집중 탐구하는 콘텐츠로 대부분의 콘텐츠에 예능 토크쇼 형식의 재미요소를 더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유튜브를 비롯해 각종 서비스에도 재미 요소를 부가하는 것은 증권업에 대한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를 바꾸고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 서비스뿐만 아니라 새로 선보일 서비스에도 재미 요소를 더하려는 시도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 유튜브 채널 방송화면. 사진/신한금융투자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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