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미 고용부진에 혼조…다우 0.26% 상승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09-07 오전 10:45:02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혼조세를 기록했다. 8월 고용증가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영향이다.
 
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31포인트(0.26%) 상승한 2만6797.4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1포인트(0.09%) 오른 2978.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3.75포인트(0.17%) 낮아진 8103.0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중국의 경기부양책과 미국의 고용지표에 영향을 받았다.
 
중국 인민은행은 예고한 대로 지준율을 인하해 경기 부양에 나섰다. 오는 16일부터 지준율은 0.5%포인트 낮춰진다. 지급준비율을 낮추면 금융기관들은 더 많은 규모의 대출을 지원하거나 금리를 낮출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인민은행은 이번 지준율 인하로 총 9000억위안의 유동성이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미국의 고용지표는 부진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8월 비농업부문 고용증가는 1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이 전망한 15만명 증가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8월의 실업률은 3.7%를 유지했고, 시간당 임금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로 3.2%, 전월 대비 0.39%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노동시장 참가율은 63.2%로 전월(63%)보다 소폭 증가했다.
 
앞서 일각에서는 정부가 2018년 3월부터 2019년 3월의 고용지표를 수정하면서 50만개의 고용증가치가 제거한 점을 지적하며 실제 고용 증가세가 생각보다 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도 있었으나 시장에 변화를 주진 못했다. 파월 의장은 경기 확장을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고 밝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미국 경제 전망은 여전히 양호하고 경기 침체도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이날 고용지표에 대해서도 양호하다고 평가에 공격적인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공포지수는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7.81% 내린 15.00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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