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도 혼밥…편의점 도시락 예약 매출 급증


GS25 분석 결과 583% 증가…나들이용품·완구류도 많이 늘어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09-10 오후 12:59:07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1인 가구 증가의 영향으로 명절 기간 편의점에서 예약 도시락의 매출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들이용품, 완구류, 안전상비약품 등의 매출도 늘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예약 도시락이 전월 같은 기간보다 583%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나들이용품이 560%, 완구류가 428%, 전통주가 410%, 안전상비약품이 402%, 반려동물용품이 365%, 용돈 봉투가 288%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예약 도시락은 GS25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나만의냉장고에서 원하는 도시락을 사전에 주문한 후 원하는 날짜에 점포에서 수령하는 상품이다. GS25는 명절 연휴 기간 문을 닫는 식당이 많아 혼자 명절을 보내는 고객이 명절 도시락 등을 예약 주문하는 트렌드가 점차 느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가족이 한자리에 모인 기회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어린 손주의 장난감을 사주거나 근교로 나들이를 하러 가면서 돗자리, 석쇠, 셔틀콕 등의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전상비약품의 매출은 어린이타이레놀, 어린이부루펜 등 어린이를 위한 약품이 572%, 훼스탈, 베아제 등 소화제류가 410% 증가했다. 
 
이와 함께 현금인출기 이용 건수도 168% 늘었다. GS25는 연휴 기간 긴급 금융 플랫폼의 역할을 하기 위해 현금인출기의 실시간 잔고율을 모니터링하는 프로세스를 갖췄다. 현재 전국 점포를 통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준인 1만1000여대의 현금인출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한, 국민, 우리 등 7개 금융사와 제휴해 예금 인출 수수료를 면제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 중 고객이 많이 찾는 명절 관련 상품뿐만 아니라 안전상비약품의 구비, 현금인출기 점검을 사전에 마쳐 365일 불을 밝히는 지역 사회의 응급 구호 플랫폼의 역할과 긴급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능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객이 GS25에서 안전상비약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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