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윤석열 뺀' 수사팀 제안…조국 "언행 조심해야"


윤석열 총장 제안 거부…법무부 "아이디어 차원 의견 교환"

크게 크게 작게 작게 2019-09-11 오후 1:57:15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법무부 간부가 대검 간부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을 배제한 특별수사팀 구성을 제안했다는 논란에 대해 언행에 조심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법무부 청사 출근길에서 특별수사팀 구성 제안 논란에 대해 묻는 취재진에게 "언론보도를 보고 알았다. 예민한 시기이니 다들 언행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조 장관 취임식이 열린 지난 9일 법무부 고위간부 2명은 각각 대검 간부에게 전화해 검찰총장이 직접 지휘하지 않는 특별수사팀을 꾸려 조 장관 일가 관련 수사를 진행하자고 제안했으나 윤 총장은 이를 보고받고 즉각 거부했다.
 
법무부는 "법무부와 대검 관계자가 통화하는 과정에서 과거 별도 수사팀을 구성한 전례에 비춰 아이디어 차원의 의견 교환이었을 뿐"이라며 "그 과정에서 조 장관에게 보고된 사실은 없다. 조 장관은 후보자 시절부터 취임 후까지 일관되게 가족에 관련된 검찰 수사를 보고 받거나 지휘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공정하게 수사절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조국(가운데) 법무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분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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